방탄소년단 “우리는 아미 없이 완성될 수 없다”

[NBC / Nathan Congleton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새 앨범을 발매한 방탄소년단이 컴백과 동시에 미국을 점령했다. 컴백 당일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 폭발적인 반응을 실감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록펠러 플라자(Rockefeller Plaza)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미국 NBC 모닝쇼 ‘투데이 쇼(TODAY SHOW)’와 타임 스퀘어(Times Square)에서 팬들과 만나는 MTV 음악 프로그램 ‘MTV 프레시 아웃(FRESH OUT)’에 출연했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투데이 쇼’는 1년 안에 3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 1위, 새 앨범 선주문 400만 장 돌파 등 방탄소년단이 세운 여러 신기록을 언급하며 이들을 “전 세계 음악 시장을 점령한 밴드”라고 소개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MTV 프레시 아웃’ 역시 방탄소년단을 환영하며 이들을 “세계적인 현상(Global phenomenon)”이자 “‘그래미 어워즈’에서 퍼포먼스를 펼친 최초의 한국 가수”라고 소개해 방탄소년단의 국제적인 위상을 실감케 했다.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이 ‘글로벌 센세이션(Global sensation)’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이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뛰어넘기 때문이다”라고 답해 그동안 방탄소년단이 전해온 메시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 7’에 대해서는 “우리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우리의 그림자와 빛을 동시에 인정한다는 큰 다짐이자 선언을 담았다”며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찾아뵙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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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멤버들은 “아미 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여러분에게도 좋은 에너지를 돌려드리고 싶다”며, “방탄소년단은 아미 없이 완성될 수 없다”라고 전해 팬클럽 아미를 향한 무한한 사랑을 드러냈다.

[NBC / Nathan Congleton 제공]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발매 직후 뉴욕 곳곳에서 진행된 공개 방송과 라디오 방송에 연달아 모습을 드러내며 전 세계 아미들과 함께 뉴욕을 점령했다. 록펠러 플라자, 타임 스퀘어는 수많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방탄소년단의 등장만으로 현장은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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