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 추모식 2만여명 참석…마이클 조던 눈물의 추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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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의 미망인 바네사가 24일 LA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추도사를 읽고 있다.<LATIMES-TV>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숨진 미국 프로농구(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41)와 함께 사망한 큰딸 지아나를 위한 추모식이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LA다운타운 스테이플스센터에서 2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팝스타 비욘세가 코비의 애청곡 ‘XO’와 ‘Halo’를 부르며 시작된 추모식은 심야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멜의 사회로 이어졌다. LA레이커스에서 21년간 선수경력을 쌓은 코비의 생전 영상 등이 방영되는 가운데 NBA에 불멸의 이름을 남긴 빌 러셀, 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 샤킬 오닐, 스티븐 커리, 드웨인 웨이드 등이 참석했으며 제니퍼 로페즈, 카니예 웨스트, 킴 카다시안 등 할리웃 스타들도 여럿 자리를 함께 했다.마이클 조던은 추도사를 하는 동안 얼굴이 눈물로 범벅이 된 가운데 “코비는 내 동생같았다. 그가 죽었을 때 내 몸의 한부분도 죽었다”라고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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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의 슈퍼스타 마이클 조던이 24일 LA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식에서 추도사를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LATIMES-TV캡처>

이날 추모식은 코비의 등번호 24번과 딸 지아니의 등번호 2번, 그리고 코비가 레이커스에서 뛴 20년 세월을 나타내는 날이라는 점에서 2월 24일로 정해 치러졌다. 스테이플스 입장권은 $2.24부터 $224까지 추첨식으로 판매됐는데 수익금은 코비의 별명을 따 설립된 맘바&맘바시타 스포츠재단(Mamba and Mambacita Sports Foundation)에 전액 기부된다.

한편 코비의 아내 버네사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에 헬기 운영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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