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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이 오는 5일부터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한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항공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3월5일부터 한국행 항공편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염병이 더 잘 통제되면 한국으로 가는 항공편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베트남 뱀부항공는 지난 24일 한국행 항공편 운항을 모두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한국 국민에 대한 무비자 입국도 지난달 29일부터 중단한 상태다. 또 비자를 받아 입국하는 한국민도 14일 동안 모두 자가 격리 조치하기로 해 사실상 입국을 금지했다.
2일 기준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4335명으로 중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사망자는 26명으로 중국과 이란, 이탈리아에 이어 네 번째다.(뉴스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