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위축된 수출..온라인 해외마케팅 판로 뚫는다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전경.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전경.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은 수출 초보기업에게 ‘글로벌 SNS 마케팅’과 ‘위챗 등 전자상거래 활용’을 통한 마케팅 지원으로 해외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글로벌 SNS 마케팅 지원’은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웨이보 ▷바이두 ▷잘로 중 기업이 선택한 한 가지 채널에 대해 SNS 마케팅을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대행사를 통해 인플루언서를 활용하여 SNS 마케팅을 진행하게 되며, 최대 300만원 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해외시장을 타겟으로 한 SNS 마케팅으로만 한정하며, 국내 소비자 대상으로 한 마케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중국 위챗 및 전자상거래 활용 마케팅 지원’은 경기도의 해외 비즈니스 플랫폼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해 위챗 기업공식계정 개설 및 운영, 참여기업 공동 온라인 상점 개설 및 운영, 오프라인 유통망 입점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중국 최대 SNS인 위챗을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대표 온라인 마켓인 ‘타오바오’ 등에 경기도 공동 온라인 상점을 개설해 최대 200개(기업 당 평균 4개) 상품의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중국 서부지역 내 2개의 체험판매장 입점을 지원하며, 전시상품에는 QR코드가 있어 위챗 및 온라인 상점을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체험판매장에서는 현지 인플루언서를 뜻하는 ‘왕홍’이 생방송으로 온라인 판매를 유도하는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경기도 내 사업장 또는 공장이 소재하고, 2019년 수출금액이 2000만 불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글로벌 SNS 마케팅 지원’과 ‘위챗 등 전자상거래 활용 마케팅 지원’은 각각 50개사를 모집하며, 복수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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