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

심은경日아카데미최우수여우주연상소감아직도실감나지않아배우 심은경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심은경은 9일 소속사 매니지먼트AND를 통해 “먼저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않아 마음을 다스리는 중”이라며 “그저 감사하고 제게 앞으로 주어지는 작품들을 열심히 해 나아가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은경은 “국적을 떠나 , 모든 작품들이 많은 스태프들과 제작진 여러분들의 노고와 도전으로 만들어지지만, 이번 ‘신문기자’라는 작품은 그런 의미에서 정말 많은 분들의 노고와 응원이 있었던 작품이 아닐까합니다”라며 작품과 스태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또 “앞으로도 작품 하나하나에 정성과 진심을 담아 매 작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앞서 심은경은 지난 6일 열린 제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신문기자’(감독 후지이 미치히토)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문기자’는 아베 정권에서 벌어진 정치 스캔들을 모티브로 국가와 저널리즘의 이면을 날카롭게 비판한 작품이다. 심은경은 극중 어둠을 파헤치는 기자 요시오카 에리카 역할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뿐 아니라 남우주연상과 작품상까지 거머쥐었다.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의 정식허락을 받아 일본 아카데미상 협회(Japan Academy Prize Association)가 발족한 시싱식이다. 미국의 아카데미 시상식처럼 영화인들이 수상자를 선택한다. 주요 부문에서 우수상을 먼저 시상하고 본 시상식에서 우수상 수상자 중 최우수상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심은경은 영화 ‘날아라 사이타마’의 니카이도 후미, ‘꿀벌과 천둥’의 마츠오카 마유, ‘인간실격:다자이 오사무와 3명의 여인들’의 미야자와 리에, ‘최고의 인생을 찾는 법’의 요시나가 사유리와 함께 우수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이날 시상식에서 이들을 제치고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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