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MLB 개막 2주 연기…시범경기도 중단

MLB-연기
미네소타 트윈스의 포수 미치 가버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이 연기되고 스프링트레이닝 일정이 중단된 12일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 있는 해몬드 스태디엄의 덕아웃에서 혼자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AP=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 내에서도 무섭게 확산하면서 미국프로야구(MLB) 개막도 연기됐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달 26일로 예정된 개막일을 최소 2주 이상 늦춘다고 밝혔다. 남은 스프링트레이닝 일정도 모두 중단한다. MLB는 “우리에게 선수와 직원, 팬들의 건강과 안전보다 중요한 건 없다”면서 “공중보건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예방책과 행동 수칙을 계속해서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MLB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정규시즌 일정을 다시 정비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와 함께 프로아이스하키 NHL과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도 이날 시즌을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프로농구 NBA는 이미 전날인 11일 적어도 30일 동안 정규시즈 경기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해마다 3월이면 미국 전역을 열광시키는 전국 대학농구 선수권대회 NCAA토너먼트도 올해 일정을 취소했다.

또한 애리조나 투싼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월드베이스볼클래식 예선경기는 무기한 연기됐다. 마이너리그 야구도 4월 9일로 예정했던 개막전을 연기했으며 다수의 구단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원정지역에서 스카우트 활동을 중단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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