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연기된 MLB, 162경기 치를 수 있을까

지난 12일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 있는 해먼드 스태디엄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시범경기가 취소되자 팬들이 철망너머로 구장안을 살피고 있다.[AP=헤럴드경제]

지난 12일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 있는 해먼드 스태디엄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시범경기가 취소되자 팬들이 철망너머로 구장안을 살피고 있다.[AP=헤럴드경제]

스프링캠프가 중단되고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메이저리그가 162경기를 모두 소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 NBC 스포츠는 13일(현지시간)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2020 메이저리그 개막은 5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상황은 5월1일 개막하고 포스트시즌이 11월말 또는 12월초 종료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1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스프링캠프를 취소하고 개막을 최소 2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언제 리그가 개막할지는 불투명하다.

NBC 스포츠는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메이저리그는 162경기로 시즌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뒤늦게라도 리그를 정상적으로 마치려는 메이저리그의 입장은 이해가 되지만 다른 종목 일정 및 날씨 등을 고려하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NBC 스포츠는 “개막 지연으로 발생한 손실을 메우고 싶겠지만 시즌이 늦게까지 진행되면 미국프로풋볼(NFL) 시즌 막바지와 겹칠 수 있다. 또한11월 중순의 날씨는 야구에 적합하지 않기도 하다”고 보도했다.

나아가 “월드시리즈가 돔 구장이 있는 곳에서 중립 경기로 열려야 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경쟁하는 두 구단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경기장 수입 등을 고려하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즌이 길어질 경우 2021시즌에도 차질을 줄 수 있다. 시즌이 길어지면 선수들의 휴식 시간이 줄어드는데 이로 인해 다음해 스프링캠프에 부상 등 악영향이 생길 수 있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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