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칸영화제도 전격 연기

프랑스 도시 칸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칸국제영화제가 개최를 두 달여 앞두고 전격 연기됐다.

19일(현지시간) 칸국제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5월12일 개막 예정이었던 영화제를 최소 6월말까지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영화제 측은 “추후 프랑스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보건 상황이 개선되면 새로운 개막 일정을 공식 발표하겠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전세계 모든 이들에게 연대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계 최대 규모 야외 록 페스티벌인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유럽 최대의 음악 축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가 잇따라 취소된 바 있다.

한편 한국 시간 20일 현재 프랑스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995명, 사망자는 372명이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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