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발사체 2발 발사…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

합참, 북한 추가 발사 대비 관련 동향 추적 감시

올해 들어 세 번째…지난 9일 이후 12일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인민군 서부전선대연합부대들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제3군단의 전투준비 상태에 대해 너무도 만족해 명포수상장을 수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진은 훈련을 지도하는 김 위원장과 그의 축하친필을 새긴 상장.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인민군 서부전선대연합부대들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제3군단의 전투준비 상태에 대해 너무도 만족해 명포수상장을 수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진은 훈련을 지도하는 김 위원장과 그의 축하친필을 새긴 상장.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21일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함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북한이 평안북도 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군은 북한의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 군 당국은 이번 미사일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지난 9일 이후 12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다종의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

이와 관련, 군 당국은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와 함께 다양한 구경의 발사체를 연달아 발사하는 ‘섞어 쏘기’의 정확성을 높이는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관측한 바 있다.

발사체 중 3발은 최대 비행거리 200㎞, 고도 약 50㎞로 탐지됐다.

북한은 또 지난 2일에는 원산 일대에서 동해 북동방향으로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전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인민군 서부전선대연합부대들의 포사격대항경기를 현지 지도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보도했다.

지난 12일 동해안 전선에서 제7군단과 제9군단의 포사격대항경기 지도 이후 8일만의 군사행보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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