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염 방지를 위한 안전 골프 요령

 

이미지중앙 코로나19가 전파되는 속에서도 골프하기 위해서는 안전 가이드를 참고해야 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전세계에 30만명을 넘긴 가운데 골프장 역시 위험에서 안전하지 않다.

골프닷컴은 최근 골퍼들이 골프장에서 해야 할 행동요령을 다음과 같은 십계명으로 정리했다. 이는 전적으로 미국의 골프 상황에 적용되는 것이지만 다른 지역 골프 상황에서도 참고할 내용이 있다.

1. 카트를 함께 타지 말라: 미국에서는 2인승 카트가 흔하다. 따라서 이를 개인 별로 사용하라는 말이다. 5인승이 일반적인 한국 상황과는 차이가 있는 조항으로 참고하면 된다. 다만 라운드 중에 카트를 타고 이동하기 보다는 되도록 많이 걷기를 추천한다.

2. 깃대를 뽑지 말라: 그린에서도 깃대를 뽑지 말고 꼽은 채로 홀 아웃 하라는 말이다. 지난해부터 골프 규칙으로도 그린에서 깃대를 뽑지 않고 플레이해도 된다.

3. 클럽을 빌리지 말라: 코스에서 다른 이의 클럽을 잠시나마 빌리거나 렌탈 클럽 사용을 자제하라.

4. 액세서리도 빌리지 말라: 공을 닦는 수건, 볼마커, 볼 등 골프 주변의 액세서리도 상대방 플레이어에게 빌리지 말라.

5. 공을 건내주지 말라: 상대방이 퍼트를 해서 홀 근처에 멈춰 짧은 퍼트를 남겨둔 경우 가끔은 상대방의 볼을 집어 건내주곤 한다. 하지만 이제는 그때도 상대방이 직접 집어들도록 하라는 말이다.

6. 볼마커를 주고받지 말라: 코스에서 볼을 잃어버렸을 경우 종종 샤피펜으로 자신의 볼을 구분하는 마킹을 할 때가 있다. 이때 펜을 빌려주는 행동을 삼가라는 것이다.

7. 지폐를 꺼내지 말라: 동반자와 소소한 매치를 하거나 캐디에게 캐디피를 줄 때 지폐를 꺼내지 말고 벤모(Venmo) 같은 현금 이체 앱을 사용하라..

8. 악수하지 말라: 골프장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에티켓이 되고 있다. 팔꿈치를 부딪치거나 인사를 하는 등의 접촉하지 않는 다른 방법을 쓰라는 것이다.

9. 골프홀에 손 넣지 말라: 공을 넣으면 거기에 두거나 공이 홀인하기 전에 잡을 것을 권한다. 하지만 이는 골프장 마다 대처법이 다르다. 홀인 되지 않았을 때 기브(컨시드)를 더 넉넉하게 주는 방식이면 되겠다.

10. 클럽하우스에 머물지 말라: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마치면 클럽하우스에 머물지 말고 떠나라는 것이다. 한국 골프장에서도 라운드 후 욕탕에 들어가거나 샤워도 하지 않고 헤어지는 트렌드도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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