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월 중순 전에 매장 다시 열 것”

직원 대상 메모서 밝혀…재택근무 4월5일까지 연장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5번가에 있는 애플스토어 창문에 코로나19로 인해 매장 문을 닫는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애플 측은 4월 중순 안에 중국경제권 이외의 지역에 있는 매장을 재개장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관련 사실을 직원들에게 통보했다고 블룸버그가 24일 보도했다. [AP=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애플이 4월 중 자사 상품을 판매하는 소매점을 재개장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직원들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다르지만, 여전히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에서 아이폰 등의 판매 재개에 돌입하려는 움직임이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애플의 소매·직원 부문의 데어드레 오브라이언 수석부사장이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입수, 이같이 보도했다.

오브라이언 수석부사장은 메모에서 “중국 경제권(중국 본토·홍콩·대만) 밖에 있는 우리의 매장을 시차를 두고 다시 열 것”이라며 “현재로선 각 지역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4월 중순 안에 몇몇 매장은 개장할 수 있을 걸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날짜가 정해지는대로 각 매장에 새로운 소식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이달 초 중국·홍콩·대만 이외 지역에 있는 소매점 458개의 운영을 무기한으로 중단했다.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서였다. 앞서 중국 내 42개 매장도 폐쇄했다 현재는 다시 문을 열었다.

애플은 아울러 재택근무 기한도 연장키로 했다. 오브라이언 수석부사장은 “중국 이외의 지역에 있는 사무실엔 유연근무를 최소 4월5일까지 연장한다”며 “지역에 따라 주 단위로 재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은 우리 팀과 고객, 지역사회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매장 운영을 중단한 첫 소매점 가운데 하나이고, 공중보건 인력을 위해 수 백만 개의 마스크를 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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