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코로나에 ‘집권연장’ 개헌안 국민투표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러시아의 헌법개정안 국민투표가 연기됐다.

25일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TV연설을 통해 다음달 22일로 예정됐던 국민투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투표를 언제 실시할지는 향후 상황을 보고 평가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투표에 붙이는 개헌안에는 2024년까지인 푸틴 대통령의 임기를 더 연장시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지난 11일 러시아 하원은 푸틴 대통령이 2036년까지 집권할 수 있게 하는 이 개헌안을 승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바이러스 확산 억제를 위해 다음주 내내 공휴일로 선포하고 모든 국민들이 일을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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