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첫 18세 미만 코로나19 사망자 …미국내 첫 사례

<AP=헤럴드경제>

미국에서 18세 미만 미성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망한 사건이 보고됐다. 18세가 안 되는 어린 환자가 코로나19로 숨진 건 미국 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건당국은 LA 북쪽 랭카스터 지역에서 18세 미만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나이와 성별, 기저질환 보유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당국은 젊은 사람으로, 아이는 아니라고 밝혀 10대로 추정된다.

코로나19는 나이가 어릴수록 증세가 가벼운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사례는 미국 보건당국에 또다른 경각심을 심어줄 것으로 보인다.

약 1000만명이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주는 2,617명의 확진자에 사망자 55명을 기록하고 있다. LA 카운티에선 현재까지 약 662명의 확진 환자가 보고됐으며, 이들 가운데 11명이 숨졌다.

한편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 일주일 새 10배 증가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 서부시간 25일 오전 1시 40분 기준 미국 내 확진자 수는 5만5225명이다. 이는 확진자 수가 5000여명이었던 일주일 전보다 약 11배 증가한 수치다. 사망자 수도 100여명에서 802명으로 약 8배 늘어났다.

미국은 최근 들어 바이러스 검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루 사이 1만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을 정도다. CNBC는 3월 1일 미국 내 확진자 수가 100명 정도였으나 이 수치는 지난 주 5000명으로 늘었고, 이어 5만명으로 폭증했다고 전했다.

특히 뉴욕주는 하루 1만6000여건의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 현재까지 2만6000여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국 내 전체 확진자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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