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확진자 36시간만에 2만8천여명 증가 8만3836명… 중국 추월

NY
지난 25일 뉴욕 엠허스트 병원 앞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온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 채 줄을 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AP=헤럴드경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6시간여만에 2만8천600여명 증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코로나 확진자 발생국이 됐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의 세계 코로나19 감염 실시간 현황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현재 (태평양시간) 미국의 확진자수는 36시간 전인 25일 오전 4시에 비해 2만8611명 늘어난 8만3836명이 됐다. 이로써 미국은 중국(8만1782명)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 보유국이 됐다.

◇ 이탈리아도 8만 넘어 : 이탈리아는 전일보다 6203명 증가한 8만589명으로 확진자수로 세번째 나라가 됐다. 4위는 스페인(5만7786명), 5위는 독일(4만3938명)이 됐다. 이어 프랑스(2만9566명),이란(2만9406명), 영국(1만1812명), 스위스(1만1811명), 한국(9241명)의 순서다.

◇ 확진자 급증은 진단장비 뒤늦게 공급됐기 때문 : 최근 들어 미국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뒤늦게 진단장비가 대량으로 공급됨에 따라 그동안 확진자로 분류되지 않던 의심환자가 대거 확진자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최근 미국의 확진자는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씩 늘어나고 있다.

◇ 뉴욕주가 진앙지, 사망자 속출 :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도 하루새 170여명이 늘어 1288명이 됐다. 미국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이 본격화한 뒤 하루 사이에 숨진 사람의 숫자로는 가장 많다.

사망자는 뉴욕주에 집중됐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는 전날보다 100명 늘어 35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뉴욕시에선 사망자들을 안치하는 영안실 수용능력이 한계치를 앞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9125명으로 전날보다 4천300여명 늘었다. 인근 뉴저지주의 확진자수 6876명을 합하면 뉴욕 뉴저지 일대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수는 모두 4만6천1명으로 미국 전체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 55%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뉴스1/@herald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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