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년차 ‘성장형 아이돌’ 오마이걸…“떨림이 설렘으로”

[WM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지난해 방송된 엠넷 걸그룹 경연 프로그램 ‘퀸덤’. 오마이걸을 비’해 A.O.A, 러블리즈, 마마무, (여자)아이들, 박봄 등 내로라하는 걸그룹이 총출동해 매회 미션을 수행했다. 오마이걸은 이 프로그램이 배출한 최고의 반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대중이 미처 몰랐던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또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퀸덤’은 소중한 프로그램이었어요. 오마이걸이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다는 걸 보여드릴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또 팀워크라는 저희 강점을 다시 한번 깨달았죠. 앞으로 더 넓고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어요.”(비니)

어느덧 데뷔 6년차. 한결같이 노력하고 꾸준히 자기 자리를 지켜온 오마이걸이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27일 미니 7집 ‘논스톱’(NONSTOP) 발매에 앞서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한 오마이걸은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오마이걸의 밝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오마이걸이 그간 보여준 모습은 이른바 ‘몽환 청순’. ‘비밀정원’, ‘다섯 번째 계절’ 등의 히트곡을 통해 오마이걸만이 소화하는 특화된 걸그룹의 모습을 보여줬다. 개그우먼 송은이 김신영 신봉선 안영미가 결성한 셀럽파이브의 롤모델이 바로 오마이걸이니, ‘몽환 청순’에 있어서는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엔 달라졌다. 새 앨범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는 상큼하고 통통 튀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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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효정은 “8개월 만에 컴백하는 만큼 새로운 모습을 앨범에 담으려 했다”며 “저희가 그동안 안 해본 콘셉트다. 힙하면서도 봄과 어울리는 상큼하고 밝은 곡으로 컴백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니는 “친구로 지냈던 대상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상황을 보드게임에 비유해 표현한 댄스곡”이라고 했다.

데뷔 6년차가 된 지금 멤버들의 느끼는 현재의 모습도 달라졌다. 승희는 “무대에서 더는 떨지 않을 때, 떨림이 설렘이 될 때 저희가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한 단계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면서도, 오마이걸은 또 한 걸음 나아간 미래를 그린다. 멤버 비니는 “여러분이 저희 멤버 한 명 한 명 얼굴을 다 외울 수 있도록 활동하는 게 이번 앨범 목표”라고 말했고, 리더 효정은 “2020년이 오마이걸의 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어딜 틀어도 오마이걸, 어딜 봐도 오마이걸인 그런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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