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업’김호중, 웃픈 독일 유학기 등 가창력만큼이나 돋보인 진솔한 입담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트바로티’ 김호중이 다채로운 에피소드와 수려하고 진솔한 입담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스탠드업’에 출연한 김호중은 ‘너나 나나’로 신명 나게 오프닝을 장식했다. 김호중은 “‘미스터트’’ 끝나고 제 이야기가 여러 방송을 통해 나갔다. 어떤 이야기를 할까 정말 많이 고민을 했었는데, 제 신곡보다 더 따끈따끈한 이야기를 준비해왔다”고 초반부터 분위기를 집중시켰다.

그러면서 방송 최초로 독일 유학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처음 타는 비행기에 모든 것이 어설펐던 그는 ‘신발을 벗고 타야 한다’는 선생님의 농담에 속지 않으려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걸쳐 신고 탔었다고 한다.

입국 심사 중 여권을 달라는 말에 지갑을 건네거나, 틀니 붙이는 본드를 치약으로 오해해 병원까지 갔던 그의 파란만장 독일 유학기는 듣는 이들의 웃픈 공감을 자아냈다.

이처럼 김호중은 SBS ‘스타킹’ 방송 이후 독일로 떠나게 된 계기부터 좌충우돌 유학 이야기를 풀어내며 재치 넘치는 입담을 선사하면서, 명불허전 가창력만큼이나 센스 가득한 모습을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김호중은 “올해 딱 제가 서른이 됐다. ‘미스터트’’을 통해 제 인생에 대운이 들어온 것 같다. 요즘은 100세 인생이다. 인생을 즐기셨으면 좋겠고, 어떤 도전이라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방송을 마쳤다.

‘스탠드업’을 통해 매력을 대방출한 김호중은 현재 오는 8월 발매 예정인 정규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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