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빗장 푼 경기문화재단, 12일부터 정상 운영

백남준아트센터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문화재단(대표 강헌)은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조치를 끝내고 오는 12일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 체계가 전환됨에 따라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은 5월 12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관람예약을 통해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감역 취약대상인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인 만큼 좀더 세심한 준비를 거처 한 주 늦은 오는19일부터 운영한다. 전시실 리뉴얼 등으로 휴관 중인 경기도박물관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별도의 계획에 따라 운영된다. 경기상상캠퍼스와 경기창작센터, 경기문화재단 인계동 사옥 역시 오는 12일부터 대관 등 일부 이용을 재개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은일상 방역 준수 등 관람자를 위한 방문 지침을 마련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운영 재개에 따른 기관자체 방역도 더욱 철저히 추진된다.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오는 12일부터 ‘동시대미술의 현장-우리와 당신들’전과 ‘상설교육전시-그림, 그리다’전을 만나볼 수 있다. 당분간 전시해설은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기획전은 전시 현장에서 스마트폰 앱 ‘보이스아이’(Voice eye)를 통해 다국어 및 음성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설교육전시는 오는 11일부터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영상으로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온라인으로 먼저 공개되었던 ‘침묵의 미래: 하나의 언어가 사라진 순간’전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실학박물관은 실학의 탄생과 전개, 과학적 성과를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를, 전곡선사박물관은 한탄강 유역을 중심으로 하는 후기 구석기시대 유적을 소개하는 기획전 ‘전곡리 윗마을 사람들’과 고대 인류 여정을 담은 상설전시를 볼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소속 기관별로 단위 시간당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시간대별로 이용자를 분산시킬 예정이다. 전시실 내에도 면적당 적정 관람 인원이 유지되도록 안내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관람이 재개돼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모이는 단체관람과 교육, 행사는 도민의 안전을 위하여 당분간 지속적으로 중단하며 개인 관람만 가능하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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