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제기동 감초마을 주택개량 지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제기동 감초마을 주민들에게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동대문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이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제기동 감초마을에서 주택개량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낡은 건물을 수리하는데 구가 공사비의 90%(최대 1117만 원)를 지원한다. 예산은 총 4억 원이다.

대상은 제기동 감초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내에 위치한 주택, 상가 등 300여 곳이다. 단 무허가 또는 위법 건축물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사업 참여 신청서, 건축 견적서, 시공 계획서 등 필요서류를 갖춘 뒤 제기동 감초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안암로 122 2층, 02-6409-1951)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제기동 고대앞마을’의 도시재생을 지원할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안암로 148)를 지난 6일부터 운영 중이다. 이 곳은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된다. 사무국장 1명, 현장코디네이터 3명이 근무하며,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기획(주민공모사업, 도시재생대학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교육 및 홍보 등 업무를 수행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주민들께서 주택개량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의 주거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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