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주 면면 살펴보니…’40대·수도권·소액주주’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삼성전자 주주를 분석한 결과, 경제 주축인 40대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지역은 수도권, 투자규모는 10~30주인 개미 투자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7일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삼성전자 주주 56만8409명 중 40대가 27.4%(15만5977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50대(22.6%), 30대(20.0%), 60대(12.4%), 20대(7.0%), 70대(4.9%) 등 순으로 나타났다. 20대 미만은 3.2%, 80대 이상은 1.1%다.

보유주식 규모로 따져보면 10~50주를 보유한 주주가 전체의 30.7%(17만4547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10~50주 평가액을 지난해 말 삼성전자 주가인 5만58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55만8000~279만원 정도로 소액투자에 해당한다.

보유한 주식 규모에 따른 비중은 100~500주(24.3%), 10주 미만(18.1%), 50~100주(14.6%), 500~1000주(5.4%), 1000~5000주(4.9%), 1만주 이상(1.3%), 5000~1만주(0.7%) 순으로 나타났다.

주주들의 거주지역은 서울 및 수도권에 과반수가 집중됐다. 지난해 말 현재 삼성전자의 주주 56만8409명 중 서울 거주자가 32.2%(18만2882명)로 1위를 차지했다. 경기(27.3%)와 인천(4.3%)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 비율은 63.8%다.

뒤이은 순위는 부산(5.3%), 대구(4.3%), 경남(4.1%), 경북(3.4%) 등이다. 최하 순위는 세종( 0.7%)이다. 제주(0.7%), 강원(1.5%), 전남(1.8%), 충북(1.9%) 등도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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