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봉쇄령 3개월 연장 ‘검토 중’…해변 개방,캘스테이트 가을학기 대면강의 취소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연방상원 청문회에서 성급한 재개방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을 경고하자 캘스테이트(CA)대학이 올해 가을 새학기 대면강의를 전면 취소했다.캘스테이트 대학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오는 9월부터 개강할 예정이던 23개 캠퍼스의 가을 새학기 오프라인 수업을 모두 취소하고 온라인 강의로 대체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티모시 화이트 캘스테이트대 총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과거처럼 아무런 제한 없이 학교를 개방한다면 매일 50만명의 사람들이 밀집하게 된다. 애석하게도 지금은 그런 접근법을 취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는 자택 대기령(Safer@Home)을 석 달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바버라 페레르 LA카운티 보건국장은 적어도 8월 중순까지 여름철 내내 자택 대기령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A카운티 슈퍼바이저 위원회는 12일 코로나 바이러스 비상사태에 따른 갖가지 봉쇄령을 해제하는 문제를 놓고 격론을 벌인 끝에 페레르 보건국장이 “아직 주민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완화할만한 극적인 변화가 없다”고 주장하자 3개월 더 자택대기령을 연장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LA현지 매체들이 일제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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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는 대신 13일부터 산타모니카, 베니스 등 관할 지역의 해변(비치)을 개방하고 지난 8일부터 허용했던 일부 소매업종의 제한적인 영업을 계속 할 수 있도록 했다. 해변에서는 서핑과 수영,달리기,산책(걷기)은 허용되지만 햇볕 태우기(선배싱),자전거타기, 비치발리볼같은 운동, 피크닉, 천막, 쿨러 같은 보냉장비 등은 허용되지 않는다. 카운티정부는 자택대기령이 길어지는 만큼 일부 생산시설, 즉 소매업에 물건을 공급하는 제조공장이나 도매업종 등을 선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조만간 영업허용 리스트를 추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비즈니스 재개에 핵심이 되는 식당 출입허용을 늦어도 다음주에는 조건부로 허용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체온측정이나 물리적 거리두기, 손세정제 사용 등 식당업주들에게 제시하게 될 위생안전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일단 패리오 등 식당 밖 길거리 좌석부터 서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쇼핑몰과 아웃렛 ,세차장, 애견센터 등도 고객 보건을 위한 예방계획과 안전지침이 지켜진다는 전제 아래 카운티별로 영업재개를 허용해도 된다고 밝혔다.@herald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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