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도전! 꼬마 농부’ 유아 대상 비대면 식생활교육 운영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만 3~5세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비대면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인 '도전! 꼬마 농부'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달부터 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하반기에 추가 500가구를 선정해 진행하고, 오는 7월 중 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도전! 꼬마 농부' 프로그램은 가정 연계 텃밭 재배, 재배한 작물을 활용한 요리 실습, 꼬마농부 콘테스트 등 총 3단계로 진행된다. 텃밭재배 단계에서는 새싹채소, 잎채소, 열매채소 등 가정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는 테이블 텃밭 키트를 집으로 배송해 심고, 키우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영유아가 식생활의 근간이 되는 농업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할 방침이다. 키트에 더하여 유아가 직접 수확과정을 그림일기로 기록하는 꼬마 농부일지를 함께 제공한다.

요리실습는 각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 로컬푸드 제철 꾸러미와 함께 키운 작물을 활용하여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새싹·잎·열매 채소를 활용)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각 가정 도전 꼬마농부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는 진행한 활동내용을 바탕으로 ‘꼬마농부 콘테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신우식 농식품부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 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영유아를 위해 비대면 교육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가정연계 비대면 식생활 교육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식생활 교육의 지평이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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