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서 1박에 1500달러?… 마이너리그 이색 마케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마이너리그 구단들이 이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현지시간)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더블A 구단인 펜시콜라 블루와후스가 홈 구장 블루와후 스타디움을 ‘에어비앤비’에 올렸다고 전했다.에어비앤비는 숙박 공유 플랫폼이다.

야구장에서 숙박을 할 수 있는 마케팅 상품이 출시된 것. 1박 가격은 1500달러(약 186만원)로 상당한 고가이지만 최대 10명이 묵을 수 있다. 또한 야구팬이라면 솔깃할만한 조건들도 많다.

MLB.com은 “투숙객은 가죽 소파와 평면 TV, 탁구대가 완비된 클럽하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며 “배팅 케이지를 이용할 수도 있으며 홈 플레이트에서 타격을 할 수도 있다. 외야에서 즐기는 피크닉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보안과 투숙객 응대를 위해 구단 직원도 상주할 예정이다. 침대 10개는 클럽하우스 옆에 배치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마이너리그는 올 시즌 취소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개막을 하더라도 무관중 경기가 거의 확실하기 때문에 관중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마이너리그 구단들 입장에서는 재정적 타격이 엄청나다.

MLB.com은 “블루와후스는 야구장을 9홀짜리 미니 골프장으로 개조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뉴스1)

야구장에서 1박에 186만원? 美마이너리그 이색 마케팅
미국 마이너리그 더블A 펜시콜라 블루와후스가 야구장을 숙박 공유 플랫폼에 올렸다. (펜시콜라 블루와후스 트위터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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