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배송’으로 힘 키운 롯데마트, 새벽배송도 출사표

롯데마트가 격전지로 떠오른 새벽배송 시장에 참전한다. 롯데마트는 또 지난달 롯데마트 중계점과 광교점에 시범적으로 도입했던 ‘바로 배송’(사진)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라스트 마일(Last-Mile) 배송 혁신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김포 온라인전용센터를 활용해 이커머스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새벽 배송을 새롭게 도입한다. 롯데는 우선 김포 온라인전용센터에서 배송 가능한 서울 서남부 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경기 남부지역과 부산지역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주문 후 최대 2시간 안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바로 배송’ 서비스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연내에 18개점에 선보인다.

롯데는 매장 내에 피킹 스테이션과 컨베이어 벨트, 후방 자동화 패킹의 설비가 들어간 ‘스마트 스토어’는 연내에 2개를 추가 오픈하고, 내년에는 이를 12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또, 스마트 스토어 개발과 동시에 후방의 자동화 패킹 설비를 설치하는 ‘다크 스토어’ 형태는 연내에 14개, 내년에는 29개까지 오픈한다.

롯데가 이처럼 바로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한 것은 초기 반응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롯데마트에 따르면 중계점과 광교점의 일 주문건수는 지난달 28일 바로배송 서비스 도입 이후 전년대비 각각 130.8%, 175.6% 신장했다. 특히 신선식품의 온라인 주문 상품 구성비가 기존 35%에서 45%로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이와 함께, 기존 각 점 고객만족센터에서 주문한 상품을 찾아가는 매장 픽업 서비스도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냉장 상품을 보관하는 ‘냉장 Smart Pick’ 시설을 설치한다. 고객 스스로 주문 상품을 찾아가는 보관함으로 신선, 저온 상품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롯데마트 박세호 디지털전략부문장은 “2시간내 주문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는 바로배송 서비스 인기가 뜨겁다”며 “일부 점에서만 가능한 바로배송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들이 받아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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