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 ‘구매보다 관리가 중요해’

전문적인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를 하는 모습. [코웨이 제공]

최근 수면의 질을 까다롭게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매트리스 구매와 관리법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트리스는 한 번 구매하면 보통 5년 이상을 사용한다. 허리 등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구매부터 관리법까지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매트리스를 구매할 때에는 품질보증마크가 있는 전문회사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품질보증이 되지 않은 매트리스는 스프링의 내구성이 떨어진다. 중고 매트리스를 겉 포장만 바꿔 다시 파는 경우도 있어, 믿을만한 전문회사 제품을 사는게 안전하다.

위생이 중요하지만 관리하기 어려운 만큼, 첨단 소재를 채택한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항균 및 위생원단은 진드기 번식을 예방해준다. 매트리스의 경도는 본인 몸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하지만 너무 푹신한 매트리스는 오히려 자세가 불안정해 허리와 어깨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너무 단단한 매트리스는 누웠을때 신경이 눌리면서 혈류가 원활해지지 않아,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매트리스는 구매보다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알러지와 아토피, 천식 등의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하기 쉬운 곳이 매트리스와 이불 등의 침구류다. 집먼지 진드기는 단백질과 지방이 있는 사람의 각질이나 비듬 등을 먹이로 삼기 때문이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매트리스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곰팡이가 번질 수도 있다.

매트리스를 제대로 관리하려면 매일 2~3번 정도는 집안 전체를 환기시켜 실내 공기 질을 맑게 유지해야 한다. 매트리스는 일반 청소기로는 청소 효과가 없다. 직접 청소하려면 이중 여과장치가 된 징공청소기를 이용해야 한다.

집먼지진드기를 예방하려면 특수 천으로 만든 커버를 씌우고, 커버는 55℃ 이상의 뜨거운 물로 2주에 한 번은 세탁해줘야 한다. 집먼지 진드기는 50% 이상의 습도에서 생존하기 때문에 매트리스에 생긴 습기는 빠른 시간 내에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매트리스를 직접 청소하거나 관리하기 어렵다면 전문적인 장비를 갖춘 업체를 통해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매트리스는 세탁도 까다롭고, 무거워 옮기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가정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관리하기는 어렵다. 최근에는 매트리스에서 집먼지 진드기의 사체, 먼지를 제거해주는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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