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감소에…현대·기아차 6월에도 연쇄 셧다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출 감소로 6월에도 현대·기아차가 생산라인을 멈춘다. 사진은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 세워진 자동차 모형. [연합=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로 현대·기아자동차가 6월에도 휴업을 이어간다.

현대차 노사는 27일 울산공장에서 협의를 통해 울산3공장과 울산4공장의 휴업을 결정했다.

울산4공장 42라인은 1일부터 5일까지, 3공장은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휴업에 들어간다.

울산3공장은 i30, 아이오닉, 베뉴를 제조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수요 급감으로 수출 물량이 줄면서 재고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도 광주공장에 이어 소하리 공장의 휴업을 결정했다. 1공장은 1~2일, 8~9일 생산라인을 멈춘다. 2공장은 1~3일, 8~10일 쉰다.

소하리1공장에선 카니발, 스팅어, K9이 생산된다. 2공장의 생산 차종은 프라이드와 스토닉이다.

앞서 기아차는 광주2공장의 문을 내달 5일까지 닫는다고 밝혔다. 스포티지와 쏘울을 생산하는 광주2공장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였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부품 수급엔 문제가 없으나 수출 물량이 줄면서 부득이하게 휴업을 결정하게 됐다”며 “현장 방역과 재고 조절을 통해 정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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