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택시’ 부산시민들도 탈 수 있다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앞으로 부산시민들도 KST모빌리티의 플랫폼 택시 '마카롱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ST모빌리티는 부산광역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부산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부산개인택시조합은 부산지역 개인택시들에게 마카롱택시 플랫폼 가입을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현재 KST모빌리티는 택시 중개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가맹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일반택시 드라이버 누구나 가입을 받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향후 마카롱택시 플랫폼가맹사업 활성화 및 부가서비스 발굴 등 사업에서도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택시 면허 대수 2만 4370여 대로, 국내에선 시 단위 택시시장 중 서울시(약 7만 1800대) 다음으로 규모가 큰 지역이다. 특히 부산시 내 개인택시는 1만 3800여 대로, 부산시 전체 택시 중 56.8%를 차지하고 있다.

KST모빌리티는 올해 중개형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면서 택시 업계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택시 플랫폼 모델’을 구체화해가고 있다. 이를 위해 KST모빌리티는 우선 각 지역 택시 조합을 비롯해 택시 관련 단체들과 잇따라 손잡으며 전국 기반의 상생형 택시 플랫폼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행렬 KST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부산개인택시조합과의 업무협약으로 마카롱택시의 전국 기반 상생형 플랫폼 사업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라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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