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D-2’,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7위…K팝 솔로가수 최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방탄소년단 슈가의 개인 믹스테이프(비정규 무료음반)가 그룹 앨범 못지 않은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번 믹스테이트가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앨범 부문 7위에 올랐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슈가가 지난 22일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활동명으로 공개한 믹스테이프 ‘D-2’가 지난 29일(현지 시간) 발표된 최신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 7위를 차지했다. 슈가는 이번 앨범을 해외 음악 플랫폼에는 유료로 공개했지만, 사운드클라우드와 구글 등에 무료로 공개했다.

오피셜 차트 측은 “영국 앨범 차트 ‘톱 10’에 사상 처음으로 진입한 한국 솔로 아티스트”라고 밝혔다. 오피셜 차트는 ‘영국의 빌보드’로 불리는 세계적인 팝 차트다.이번 믹스테이프 타이틀곡 ‘대취타’도 오피셜 차트 싱글 부문에서 68위를 기록하며 ‘톱 100’에 들었다.

슈가는 이번 믹스테이프를 통해 자신의 감성과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10곡의 노래를 선보였다. 타이틀곡 ‘대취타’는 궁중 행진음악인 대취타(大吹打)를 샘플링해 만들었다.

슈가는 지난 27일 방탄소년단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를 통해 이번 믹스테이프에 “현재의 나를 많이 담았다. 거의 지금 이야기밖에 없다”며 “내 지금 심리상태 같은 것들을 들어보면 알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4년 전 낸 첫 믹스테이프를 언급하며 “생각과 가치관이 바뀐 것도 비교해 가면서 들으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도 말해 이전 믹스테이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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