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연 수입 1억630만달러…메시·호날두 제치고 스포츠선수 수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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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포츠스타 중 돈을 가장 많이 벌어들인 로저 페더러.(AFP)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9·스위스)가 최근 1년 사이에 전 세계 스포츠 스타 중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9일(미국시간) 발표한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운동선수’ 리스트에 따르면 페더러는 최근 12개월 간 1억630만달러를 벌었다. 2~3위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축구·1억500만달러), 라이오넬 메시(축구·1억400만달러)를 제치고 최고 수입을 기록한 스포츠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1년 간 수입을 연봉과 상금, 후원 부문으로 각각 나눠 조사했다. 페더러는 경기 출전 상금으로 630만달러의 수입을 챙겼고 각종 후원 계약으로 1억달러를 받았다.

페더러가 전체 1위에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5위였고, 이전까지 가장 높은 순위는 2013년의 2위였다. 1990년 시작된 이 조사에서 테니스 선수가 1위를 차지한 것도 이번이 최초다. 포브스에 따르면 페더러는 300만달러(약 37억원) 이상 받는 브랜드 광고 13개를 하고 있다. 대중적이면서도 스캔들이 없는 이미지가 장점으로 꼽힌다.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축구)가 9550만달러로 4위에 자리했다.5~7위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들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NBA LA레이커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가 8820만달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 7440만달러, 브룩클린 네츠의 케빈 듀란트가 639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6230만달러로 8위에 랭크됐고, 미국프로풋볼(NFL)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쿼터백 커크 커즌스가 6050만달러로 9위,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쿼터백 카슨 웬츠가 5910만달러로 톱10에 포함됐다.

테니스의 나오미 오사카(일본)는 상금액 340만달러, 광고 스폰서십 등으로 3400만달러 등 총 3740만달러를 벌어들여 여자 스포츠선수 중 1위,전체 순위 29위에 자리했다.

한편 종목별로는 NBA 선수가 3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NFL이 31명, 축구 14명, 테니스 6명의 순서였다.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로는 LA다저스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2730만달러로 57위에 오른 게 가장 높은 순위다. 커쇼는 다른 종목과 달리 광고후원수입은 75만달러에 불과하고 연봉 수입(2650만달러)이 대부분이었다.(뉴스1)

◇ 전 세계 스포츠스타 수입 순위

1. 로저 페더러(스위스·테니스) 1억630만달러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축구) 1억500만달러

3. 라이오넬 메시(아르헨티나·축구) 1억400만달러

4. 네이마르(브라질·축구) 9550만달러

5. 르브론 제임스(미국·농구) 8820만달러

6. 스테픈 커리(미국·농구) 7440만달러

7. 케빈 듀란트(미국·농구) 6390만달러

8. 타이거 우즈(미국·골프) 6230만달러

9. 커크 커즌스(미국·NFL) 6050만달러

10. 카슨 웬츠(미국·NFL) 591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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