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개척교회 확진 73명으로 늘어…첫 발생후 5일만에 70명대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수도권 개척교회 소모임과 관련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일만에 70명대를 넘어서면서 집단감염 반복이 우려되고 있다.

주로 노인들이 참석하는 다단계식 건강용품 판매업체의 세미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졌다. 검사 대상이 200명에 육박하고 참석자 대부분이 노인이라 고위험군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사진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입구. [연합]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가 이날 0시 기준 73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보다 7명이 늘어난 것으로 70명대 돌파는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 이후 5일 만이다.

중대본은 전날 서울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수는 따로 밝히지 않은 채 확진자가 다수 나타나 집단감염 사례로 추적 관리 중이라고만 밝혔다. 이날까지 파악된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이와 관련해 중대본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 사이에 리치웨이가 있는 서울 관악구 석천빌딩을 방문한 사람은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정례 브리핑에서 "하나의 집단감염을 확인해 관리하고 안정시키면 곧이어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으로서는 우려스럽다"면서 "지역사회의 연쇄감염 이전에 방역추적망이 통제를 할 수 있도록 수도권의 확산 속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수도권 주민은 주말 동안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대면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총괄반장은 리치웨이 집단감염 등과 관련해선 "미등록된 방문업체를 비롯해 이와 유사한 경우도 계속 살펴볼 것"이라면서 "예컨대 보건소 방문간호에 대해서도 방역지침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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