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반대’ 시위 확산에 한인 상점 피해 150곳으로 늘어

[연합=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미국 전역으로 확대 중인 ‘인종차별 반대’ 시위의 영향으로 현지 한인 상점 피해가 점차 늘고 있다. 현지 사법당국의 보호에도 시위대의 약탈이 계속되며 공관을 통해 확인된 한인 상점 피해는 150건을 넘어섰다.

6일 외교부에 다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미국 내 150개 한인 상점에서 약탈 등 재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보다 6건 증가한 수치로, 여전히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도시별로는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큰 피해가 접수됐고, 뒤를 이어 시카고와 세인트루이스, 미니애폴리스,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외교부는 미국 지역 공관 비상대책반과 긴밀히 협조해 재외 동포 안전 확보와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외교부는 미국 전 지역으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확산되고 주 정부가 시위 통제를 위해 방위군을 소집하면서 인근 지역으로의 접근을 피해줄 것을 현지 체류 재외 국민들에게 전달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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