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플로리다 떠나 마침내 토론토로 이동…홈구장서 시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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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마침내 미국 플로리다를 벗어나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한다. 다가올 시즌을 홈구장에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캐나다 ‘토론토선’은 28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토론토 선수단이 플로리다를 벗어나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선수단이 주초 전용기를 타고 캐나다로 향할 것”이라면서 “로저스 센터(홈 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토 구단의 미국 플로리다 내 더니든 캠프에서 몸을 만들던 류현진도 비로소 캐나다로 들어가 내달 24일로 예정된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최근 플로리다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토론토 선수와 코칭스태프 중에도 확진자가 나와 류현진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선수들의 안전이 위협받자 토론토는 훈련 장소를 플로리다 더니든에서 토론토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올해 빅리그 경기를 열겠다는 계획안을 캐나다 보건 당국에 제출한 바 있다. 선수단이 전용기를 타고 캐나다로 이동한다는 것은 캐나다 정부의 승인이 떨어졌음을 의미한다.

토론토 선은 “아직 구단의 공식적인 멘트는 없지만, 선수들에게 이미 캐나다로 이동할 준비를 하라는 구단의 지시가 내려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이 폐쇄됐고, 캐나다에 입국하는 경우 14일 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랐다.

현재 상황대로라면 토론토 구단이 캐나다 로저스센터에서 홈경기를 치르는 데도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캐나다 정부와 보건 당국의 관리 속에 미국에서 캐나다로 들어오는 것이 허락될 것으로 보인다.

마크 샤피로 토론토 사장은 “토론토 시와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면서 토론토에서 시즌을 개막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종전 162경기에서 대폭 축소된 60경기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4년 8000만달러에 토론토와 FA 계약을 맺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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