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운영하는 BGF리테일, 이젠 전기도 판다

BGF리테일이 충북 진천 중앙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7월부터 전기를 판매한다. [사진제공=BGF리테일]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전기 판매에 나선다.

BGF리테일은 충북 진천 중앙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고 이달부터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에 전기를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편의점 업계에서 에너지 절감을 목적으로 사업장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적은 있었다. 하지만 대규모 설비를 통해 전기를 생산,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중앙물류센터 옥상 유휴공간 약 9000㎡(2700여평)에 태양광 모듈 2400장이 설치됐다. 설계 및 시공은 한화큐셀이 맡았다. 연간 최대 1200메가와트시(M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1년 동안 1400여명이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태양광 사업은 업체 선정부터 설계 및 인허가, 시공까지 약 6개월 가량 걸렸다. BGF리테일은 회사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추가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동참해 사회·경제적 효익도 높일 수 있어 태양광 발전소를 지었다고 설명했다.

송재국 BGF리테일 SCM 실장은 “중앙물류센터 태양광 발전소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 향후 경제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전국 30여 곳의 물류센터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은 편의점 사업에 재투자해 가맹점의 운영 경쟁력을 높이는 데 다시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js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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