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과기정통부, 1~3일 ‘나노코리아 2020’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헤럴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나노코리아 2020'이 1~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나노코리아는 세계 3대 나노관련 국제행사로 국내외 나노분야 연구자와 나노융합기업이 최신 연구성과와 다양한 첨단 응용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산업부와 과기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과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병구 네패스회장과 수브라 수레시(Subra Suresh) 싱가포르 난양공대(NTU) 총장이 나노기술 및 산업의 현재와 미래 트렌드에 관한 기조 강연을, 2016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프레이져 스토더트(Fraser Stoddart)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교수와 염한웅 포스텍 교수가 주제강연을 한다.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감염성 병원체(코로나19)의 검출 및 진단'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도 마련된다. 나노기술이 코로나19 예방과 치료 분야에 기여하는 점을 고려해서다.

산업 전시회에서는 삼성전자의 전고체 전지와 LG전자의 대면적 그래픽 양산기술 등 280개 기업이 나노융합기술, 마이크로 나노시스템,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접착·코팅·필름 등 5개 분야 최신 나노기술제품을 전시한다.

나노물질 합성법을 제시하고 고 신축성 전극과 센서를 개발한 정운룡 포항공대 교수와 자동차 LED 램프 히트싱크용 열 전도성 플라스틱을 출품한 아모그린텍은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나노기술이 기존 주력 산업에 융합돼 우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킨텍스 출입시 발열체크·마스크착용·QR코드 등록 ▷비대면등록대 위주 등록관리 ▷행사장 출입시 2차 발열체크·비닐장갑 착용 ▷입장인원 관리·행사장 내 거리두기·방역요원 배치 등 4단계 방역시스템을 운영한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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