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호주 통신사에 1조원 규모 신디론 참여

KB국민은행이 호주 4대 통신사 및 네트워크업체인 보커스(Vocus)그룹의 리파이낸싱 신디케이드론(자금 재조달 집단대출)에 참여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13억 8000만 호주달러(약 1조 1474억 원) 규모의 호주 통신업체 보커스그룹의 리파이낸싱 신디케이션론에 참여했다. 국민은행은 중국 교통은행, 일본 SMBC와 함께 공동 주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약 5000만 호주달러(한화 415억 6250만 원)를 확약한 상태다. 신디케이션론은 여러 개의 은행이 공통된 족건으로 일정 금액을 국가나 기업, 기관 등에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보커스 그룹은 통신 및 데이터센터 서비스업체로, 호주 통신사 규모로는 4번째로 크다. 국민은행은 호주 네트워크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에 참여하면서 홍콩과 런던을 거점으로 한 투자은행(IB) 사업을 보다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민은행은 홍콩과 런던에 IB유닛을 개설해 그룹차원의 글로벌IB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보커스 그룹의 신디케이션론은 3.5년 만기물과 4.5년 만기물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보커스 그룹의 사업규모와 안전성, 그리고 네트워크 확장성을 고려해 참여를 하게 됐다”며 “대출이자도 안정적으로 지급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문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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