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벤추라카운티 농장 인부 173명 집단 감염

남가주 벤추라 카운티의 한 농장에서 인부 173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인부들의 합숙소를 두고 있는 빌라 라스 브리사스에 위치한 이 농장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을 계기로 실시한 검진 결과 216명 가운데 80% 달하는 173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6월 30일 벤추라 카운티 보건당국이 밝혔다. 벤추라 카운티의 확진자수는 이로써 292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보건당국은 농장 인부들의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전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합숙소는 돔 형태의 구조로 방마다 9명씩 투숙하게 돼 있지만 최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한 방에 4~5명이 기거하도록 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식사시간도 시차를 두고 운영했지만 감염자가 대거 나온 것이다. 확진판정을 받은 인부들은 모두 20~30대 젊은 남성들이며 증세는 비교적 미미한 편으로 알려졌다. 카운티 당국은 감염된 인부들을 병원에 수용하지 않고 일단 합숙소와 떨어진 별도 시설로 격리조치했다고 전했다.@herald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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