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섬 가주 지사 “방역 지침 안지키면 강제하겠다” 규제 강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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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뉴섬 가주지사가 6월 30일 북가주 피츠버그에 있는 모텔6에서 홈리스 숙소제공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AP=헤럴드경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재택대피(Safer@home)와 같은 이동제한에 버금가는 수준의 규제조치를 예고했다.

뉴섬 주지사는 6월 30일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는 데 따라 7월1일 중 보다 강력한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규제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진 않았으나 6월 들어 허용했던 사업장들의 영업을 다시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을 위반할 때 처벌하는 내용들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캘리포니아주는 최근 2주 사이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들의 확진률이 5.6%에서 5.9%까지 증가하며 6월 30일 현재 누적 확진자수가 23만 2273명, 사망자는 6088명을 기록하고 있다. 확진자수로는 미국에서 뉴욕주(41만7천여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뉴섬 주지사는 특히 입원률이 43%로 상승한 것을 우려하고 있다.

보건당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의 감염 확산이 시작된 것은 지난 5월 말 메모리얼데이 연휴부터라고 추정하고 있다. 메모리얼데이를 지나자마자 6월 첫째주부터 가주 정부는 2개월 반 동안 유지했던 ‘봉쇄’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 식당과 쇼핑몰 공원 등이 부분적으로 문을 열었고 6월 16일부터는 주내 거의 전역의 술집의 영업을 허용했다. 때맞춰 파더스데이 등 가족 친지들이 모이는 기념일이 있었고,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따른 반 인종차별 시위가 이어지면서 감염이 빠르게 퍼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뉴섬 주지사는 “집에 있지 않고 밖에 나갈 때 마스크도 쓰지 않으면 강제로라도 그렇게 하도록 할 수 밖에 없다”라며 “다시 스위치를 내려야할 때”라고 말했다.@herald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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