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IPO 최대어 ‘SK바이오팜’, 유가증권시장 상장

SK바이오팜이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올 해 증권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이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과 임원진,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의 발전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우리의 사업모델을 국내외 제약사와 공유하고 협업해 대한민국이 제약바이오 강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6월 17일~1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공모가를 4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국내외 1076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835.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323.02대 1로 마감했다.

SK바이오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FDA 승인을 받은 혁신 신약 2개를 보유하고 있다.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는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 허가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해 지난 5월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SK바이오팜이 임상 1상을 완료하고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치료제 ‘솔리암페톨(제품명 수노시)’은 현재 미국, 유럽(독일)에서 판매되고 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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