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듀오 우자앤쉐인, 디지털리언 믹스업 최종 우승

[디지털리언 믹스업 사무국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프로듀서팀 우자앤쉐인(UZA&SHANE)이 일렉트로닉 프로듀서를 위한 창작음악 컴피티션 ‘디지털리언 믹스업 vol.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디지털리언 믹스업 사무국이 3일 밝혔다.

우자앤쉐인은 ‘마 비즈니스’(Ma Business)로 참가했다. 우자(UZA)와 쉐인(SHANE) 두 명의 프로듀서로 구성된 팀으로 2017년 12월 데뷔해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 중인 일렉트로닉 듀오다.

2위는 김정수의 ‘원트 투’(Want To)에게 돌아갔다. 김정수는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이번 ‘디지털리언 믹스업 vol.2’ TOP10 중 최연소 참가자이기도 하다. 3위는 프로젝트801(Project801)이 완성한 ‘채인지 업’(Change up)이 차지했다. 이정강, 오석창, 김연수로 구성된 프로젝트801은 두 명의 트랙메이커와 한 명의 탑 라이너 겸 보컬로 이루어진 팀으로 베이스 장르를 기반으로 팝, EDM을 만들고 있다.

올해 디지털리언 믹스업 컴피티션에는 총 120팀이 지원, 약 4개월간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에는 윤상, 이준오(캐스커), 스페이스카우보이가 참여했다.

심사위원장 윤상은 “수상자 뿐 아니라 멋진 음악을 들려주신 참가자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와 반가움을 전한다”며 “결과물을 모니터링하며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재능과 진심이 앞으로 더 많은 리스너들의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총평을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곡은 ‘디지털리언 믹스업’을 통해 믹스와 마스터를 지원받아 8월 중 정식으로 발매된다. 1위는 400만원의 상금과 1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되며 2위는 상금 200만원과 창작지원금 100만원, 3위에겐 상금 100만원과 창작지원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상금은 뮤직카우에서 후원했다. 뮤직카우는 세계최초 저작권 공유 플랫폼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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