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블랙핑크의 실력은 부정할 수 없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미국 음악매체 빌보드가 K팝 걸그룹 최초의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블랙핑크의 성공 요인을 집중 분석했다.

빌보드는 7일(현지시간) ‘파이브 버닝 퀘스천스’(Five Burning Questions) 코너를 통해 블랙핑크를 주제로 한 빌보드 직원들의 대담 기사를 통해 블랙핑크의 최대 강점은 ‘음악’에 있다고 설명했다.

블랙핑크의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은 빌보드 최신차트에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33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이에 “서양의 공동 스타” 없이 ‘톱 40’ 안에 든 첫 번째 블랙핑크의 노래라며 “블랙핑크의 실력은 부정할 수 없다. 유튜브 사상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빌보드 차트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얻었다”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앞서 피처링에 참여한 레이디 가가의 노래 ‘사워 캔디’(Sour Candy)로 이 차트에서 같은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대담에 참여한 빌보드 직원 놀런 피니는 블랙핑크 노래 가사 중 영어가 많고 특히 후렴구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는 언어로 구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한국인이 아닌 사람들도 따라 부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블랙핑크 노래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고안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담에 참여한 또 다른 스태프는 블랙핑크는 “블랙핑크는 잃어버린 사랑을 한탄하거나, 상상 속의 완벽한 남자를 갈망하는 온순하고 조용한 젊은 여성들이 아니다”라며 당당한 태도를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어떤 콘셉트의 곡이든 그들만의 멋과 스타일이 묻어있다”는 점도 블랙핑크의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

빌보드는 블랙핑크를 ‘세계에서 가장 큰 걸그룹’으로 지목했다. 아울러 이들의 각종 발자취를 나열하며 “블랙핑크이기에, 블랙핑크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록들”이라고 치켜세웠다.

재이슨 립슈츠도 블랙핑크 신곡이 스트리밍에서 강세를 보이고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신기록을 세운 점을 들며 “블랙핑크 팬덤을 인정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K팝 히트곡들조차 깨기 위해 애쓰고 있는 미국 라디오 방송이라는 ‘유리천장’을 뚫기는 어렵겠지만, 이미 블랙핑크가 미국에서 상업적으로 성취한 것은 꽤 놀랍다”라고 평가했다.

블랙핑크는 ‘하우 유 라이크 댓’으로 연일 새로운 기록들을 써내려가고 있다. 미국 빌보드에 앞서 지난 3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는 20위로 첫 진입하며 K팝 걸그룹 단일곡 최고 신기록을 세웠고, 지난 6일 발표된 영국 최대 라디오 차트 ‘빅 톱 40(BIG TOP 40)’ 11위를 차지했다.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QQ차트에서도 3관왕을 비롯해 해당 차트 해외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유튜브에서 신곡 뮤직비디오는 첫날 8630만 뷰로 ‘공개 24시간 내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수’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공개 24시간 내 유튜브 뮤직비디오 최다 조회수’ 등 총 5개 부문에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공식 등재됐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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