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핵연료 재검토위, 전국 의견수렴…510명 대상

울산 북구 주민들과 환경 단체 회원들이 지난 11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월성 원전 맥스터(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건설 반대 및 주민투표 결과 수용 촉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는 10~12일 사용후핵연료 중장기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시민참여단(510명)을 대상으로 전국단위 의견수렴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의견수렴은 1차 종합토론회 형식으로 이뤄진다.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13개 거점별로 마련된 장소에서 분임별 10명 내외로 참석해 실시간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는 중간저장시설·영구처분시설의 필요성과 사용후핵연료 관리 시나리오 및 관리 원칙에 대해 시민참여단이 토론하고 입장을 정리하는 자리다.

위원회는 토론 의제가 다양하고 복잡한 점을 고려해 8월 1일 한 차례 더 종합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앞서 재검토위는 지난달 26일 정정화 전 위원장이 사퇴하자, 김소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를 새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정 전 위원장은 재검토위가 애초 대표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구성돼 공론화 과정이 파행을 겪고 있다며 자리에서 물러났고, 이후 위원 2명이 더 사퇴해 현재 새 위원장을 포함해 10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oskymoon@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