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돌봄노인’ 반려식물 제공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수원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는 ‘돌봄노인’들에게 반려식물을 제공하는 ‘돌봄노인 반려식물과 함께’ 사업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반려식물 제공 대상은 노인복지관·사회복지관·수원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 10개 시설에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제공받는 노인 5785명으로 대부분 독거노인이다. 반려식물 키우길 희망하는 돌봄노인들에게 스투키, 다육식물, 무순 등 식물을 지원한다. 각 식물을 돌보는 방법을 적은 안내문과 본인의 기분을 매일 점검할 수 있는 ‘반려식물 동행 일지’ 등도 제공한다.

수원시는 돌봄노인을 계속 발굴해 반려식물을 지원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돌봄노인이 있는 가정을 꾸준히 점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이 수개월째 중단되면서 독거노인을 비롯한 돌봄 노인들은 외부활동을 거의 못 하는 상태다.

돌봄노인에게 제공하는 반려식물과 ‘반려식물 동행 일지’. [수원시 제공]

박미숙 수원시 노인복지과장은 “반려 식물은 노인들의 우울감과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돌봄노인들이 우울감, 고립감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지역사회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수원시는 지난달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한 ‘돌봄 취약노인 폭염극복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노인 폭염 극복을 위한 1:1 찾아가는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44개 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인력 258명, 10개 권역 돌봄 민간 인력 368명 등 626명으로 구성된 민·관 공동대응반이 돌봄 취약 노인을 발굴한다.

민·관 공동대응반은 모든 취약계층 노인 집을 방문해 냉방용품 구비 여부 등을 조사하고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한다. 폭염에 대비할 수 있는 행동 수칙 등을 교육하고, 냉방용품이 없는 노인에게는 필요한 냉방용품을 연계 지원한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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