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거리두기 앱으로 거리두기 사각지대 없앴다

쿠팡이 현장 근무자간 거리두기 앱(App)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했다. [사진제공=쿠팡]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부천과 덕평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쿠팡이 국내 최초로 현장 근무자간 거리두기 앱(App)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했다.

쿠팡은 최근 전국 물류센터 전 직원에게 거리두기 앱을 배포했다고 10일 밝혔다. 작업자 PDA에 장착된 앱은 다른 작업자가 1m 이내에 머무르면 알람이 울리고 해당 접촉자를 자동으로 기록한다. 쿠팡은 이달 안으로 거리두기 앱을 전국 배송캠프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작업자들은 거리두기 앱을 통해 무심코 발생할 수 있는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확진자 및 의심자가 발생하면 접촉자 명단을 통해 밀접 접촉자를 신속하게 찾아내는 것도 가능하다.

쿠팡은 현재 모든 사업장에서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 초고강도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해 물류센터를 오가는 통근버스를 두 배 증차했으며, 2400명 규모의 코로나19 안전감시단을 채용해 사업장 내 거리두기와 체온 및 증상 여부를 확인히고 마스크와 장갑 착용을 관리하고 있다.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는 “직원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쿠팡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라며 “시설과 인력에 대한 투자, 엄격하고 단호한 운영과 더불어 직원들이 불편함 없이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까지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js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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