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팬들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 위해 709kg 쌀 기증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 지민의 글로벌 팬 연합이 '지민이 논'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위해 쌀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방탄소년단 지민의 팬 베이스 'JIMIN FANS UNION'이 경기도 고양시를 비롯 경기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유행으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을 위해 '경기도 고양시 아동지역센터 협의회'를 통해 '방탄소년단 지민' 이름으로 쌀 709kg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행사는 올해 10월 ‘지민이 논’ 수확에 앞서 공유 농업을 통한 참드림 쌀의 확산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농식품유통진흥원이 지원한 1kg 참드림 쌀 709개로 진행했다.

지난 4월 추진한 국내 최초 스타 논 프로젝트 '지민이 논'은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금을 조성하고,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국내 신품종인 참드림 쌀을 재배하여, 그 수확한 농작물들을 방탄소년단 지민의 이름으로 필요로 하는 곳에 기부하고자 시작된 프로젝트였다.

'JIMIN FANS UNION'은 경기도와 경기도농식품유통진흥원에서 지정한 공유 농업 전담기업 싸쿱과 함께 종자 독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민이 논' 프로젝트를 기획, 지난 4월 총 709구좌를 모집했으며, 현재 경기도 연천 DMZ 내 청정지역에 '지민이 논'을 만들어 참드림 쌀을 재배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장소에는 '지민이 논' 표지판을 세우고 QR코드를 이용해 참여자 명단을 게시할 예정이다.

이에 북미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방탄소년단 지민은 논 프로젝트를 진행한 첫 번째이자 유일한 아이돌이다."라고 전하며 지민의 선한 영향력에 대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방탄소년단의 리드 보컬이자 메인 댄서인 지민이 고향 부산의 모교 졸업생을 위한 다수의 지원 및 부산시교육청 1억 기부 선행이 화제에 올랐고, 이러한 지민의 선행은 전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쳤으며, 이는 지민 팬들을 헌혈, 모금, 동물 입양, 식량 공급, 자선, 기부 활동 등에 참여하게 만들었다.' 고 전했다.

최근에는 해외 팬 베이스 '지민 데이터(JIMIN DATA)'가 '코로나 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희망 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이탈리아 적십자사, 스페인 적십자사, 미국 적십자사, 국경 없는 의사회 총 5개 단체에 각각 지민의 이름으로 기부하기도 하고, 또한 많은 지민 팬들이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 청소년들에게 그들의 선망의 대상인 '방탄소년단 지민'의 따뜻하고 배려심 넘치는 선행이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세상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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