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선 돌파 쉽지 않네…코스피, 1.7% 상승한 2180선 마감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13일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경기회복 기대감에 1% 이상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81포인트(1.67%) 오른 2186.0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26포인트(0.94%) 오른 2170.51로 개장해 장중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스피가 경기회복 기대감 강화로 상승 마감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81포인트(1.67%) 오른 2186.06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8포인트(1.08%) 오른 781.19로 마감했다.[연합]

이날 증시는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소식과 경제지표 개선에 주목했다.

앞서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자사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을 통상적 치료법과 비교해 60% 이상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화이자와 함께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바이오엔테크도 올해 말까지 당국에 백신 허가를 신청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7월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작년 동기 대비 1.7% 감소하는 데 그쳐 코로나19의 충격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강세는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507억원, 기관은 167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05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현대모비스(6.23%), KB금융(4.12%), 삼성물산(3.35%), 현대차(3.26%)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SK바이오팜(-3.16%)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했다. 네이버(-0.67%),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카카오(-0.98%)도 이날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5.52%), 운송장비(4.64%), 증권(4.35%), 은행(3.35%) 등 경기민감주가 강세였다. 서비스업(0.34%)은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8포인트(1.08%) 오른 781.19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11포인트(0.66%) 오른 777.92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9억원, 24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8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씨젠(4.58%), SK머티리얼즈(8.20%), 콜마비앤에이치(7.33%) 등이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200.9원에 거래를 마쳤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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