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50년 맞는 손경식 회장 “노동제도 선진화 규제개혁에 최선”

[헤럴드경제 = 이정환 기자] 15일로 창립 50돌을 맞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종합경제단체’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경총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미래 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비전과 슬로건, CI 등을 발표한다.

손 회장은 "경총은 기업의 도전과 혁신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 노동제도 선진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손 회장은 지난 2018년 7월 정관 개정을 통해 ‘자유시장 경제에 기반한 경제사회정책 구현’과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 등이 사업목적으로 추가해 경총 업무영역을 확장했다.

기존의 경총은 노사 관계 문제에 한정해 경영계의 입장을 대변했지만 2018년 3월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제 7대 경총 회장으로 취임 이후 ‘뉴 경총’을 표방했다. 이후 경총은 노사관계 분야의 경영계 활동을 넘어 경제· 기업경영 등 재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대응하는 종합경제단체로 외연을 넓혀왔다.

이를 위해 2018년 7월 정관 개정을 통해 경총 업무영역에 ‘자유시장 경제에 기반한 경제사회정책 구현’과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 등이 추가됐다.

경총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최근 글로벌 경제질서 재편과 같은 근본적인 경제구조 변환의 흐름 속에서 노사관계 선진화와 국민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총은 1970년 7월 15일 산업평화 정착을 목표로 사용자단체로 ‘한국경영자협의회’로 출범했다. 1991년 말에는 국제노동기구(ILO) 정회원으로도 가입했다.

경총은 노사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산업평화와 노사협력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해 왔다. 1984년 ‘중앙노사협의회(1984년)’ 활동을 비롯해 노동계와의 ‘산업평화 정착을 위한 공동선언(1995년)’ 등을 통해 전국 산업현장의 노사 화합선언을 이끌어 내며 노사관계에서의 협력 기반 마련했다. 이후 경총은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노동계, 정부와 함께 ‘노사정 대타협(1998년)’, ‘경제위기극복을 위한 노사민정 합의(2009년)’ 등의 노사정 합의를 도출해 국난 조기 극복에 기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재갑 고용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 해리 해리스 미국대사, 싱하이밍 중국대사 등 각계 주요 인사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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