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심상정 ‘조문거부’ 사과에 당황…당내 이견 좁혀야”

정의당 심상정 대표(오른쪽)와 장혜영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시작 전 대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14일 심상정 대표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조문 거부’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 “솔직히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사안에 있어 기본적으로 내가 선택한 메시지와 행보를 존중한다는 것이 내가 알던 대표의 관점이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의중을 정확히 알기 위해 의총 후 심 대표와 대화를 나눴다”며 “심 대표가 이번 사안에 관한 나의 관점과 행보를 여전히 존중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 사안을 둘러싸고 당내에 큰 이견이 존재함을 알고 있다”며 “이견을 좁혀가며 지금은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심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유족과 시민의 추모 감정에 상처를 드렸다면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심 대표의 사과를 두고 당 안팎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아울러 장 의원은 이날 서울시 구청장협의회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사적 영역으로 일축한 데 대해 “서울시장의 위력에 의한 성추행이 어떻게 사적 영역인가”라며 “안일한 인식에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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