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럽대항전 진출, 손흥민 발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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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이 불투명한 토트넘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뉴캐슬 원정을 떠난다. 중요한 경기고, 힘든 경기가 예상되는 만큼 손흥민(토트넘)에게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토트넘이 15일 오후 10시(미 서부시간) 영국 타윈위어주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과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를 치른다.

3경기를 남겨둔 토트넘은 현재 14승10무11패(승점52)로 8위에 머물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레스터 시티(17승8무19패·승점59)에 승점 7점 뒤져있다.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6위 내에 들어야 한다. 현재 6위는 14승13무8패(승점55)의 울버햄튼이다. EPL은 5위 팀에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주고 FA컵과 리그컵 우승팀에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부여한다. 하지만 이미 리그 2위가 확정된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컵에서 우승, EPL 6위까지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유로파리그 출전 자격은 7위까지 확대될 수 있다. 이미 유럽대항전 출전권을 획득한 팀이 FA컵에서 우승하면 EPL 7위는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현재 준결승까지 진행된 FA컵에는 2위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3위 첼시,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9위 아스널이 올라있다. 현재 순위를 보면 아스널을 제외한 세 팀 중 한 팀이 우승하면 7위까지 유로파리그에 나갈 수 있다.

유럽대항전 출전을 노리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최소 7위에 오르기 위해서 뉴캐슬전 승리가 필요하다.

뉴캐슬은 현재 11승10무14패(승점43)로 13위에 머물고 있다. 잔류도 확정했고,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도 좌절된 만큼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뉴캐슬 원정은 만만치 않다. 그동안 EPL 우승 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유로파리그 우승 1회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도 뉴캐슬 원정으로 펼쳐진 EPL 경기에서 아직까지 승리한 경험이 없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2004년 첼시의 지휘봉을 잡고 영국 무대에 진출한 뒤 뉴캐슬 원정 7경기를 했지만 3무4패로 단 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가장 최근이었던 2018년 2월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뉴캐슬 원정을 떠났지만 0-1로 고개를 숙였다.

승리가 절실한 가운데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면서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또한 2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면서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EPL에서 단일 시즌 ’10골-10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토트넘과 모리뉴 감독은 대기록을 달성, 기세가 오른 손흥민이 뉴캐슬전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

손흥민이 뉴캐슬을 상대로 골 또는 도움을 올린다면 올 시즌 30번째 공격포인트를 쌓아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하게 된다. 손흥민은 지난 아스널전을 통해 17골12도움으로 29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이는 지난 시즌 기록한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18골11도움)와 동률이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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