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27~29일 온라인 개원식

성남시의료원 야간 전경.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 성남시의료원이 오는 27~29일 온라인 개원한다. 100만 성남시민 공익의료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은 “당초 3월 17일이 정식개원일 이었고 실제로도 진료 수술 입원 등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코로나19 등으로 정식 개원이 미뤄지다 이번에 정식 개원을 하게 됐다”고 했다.

성남시의료원은 부지면적 2만4711㎡로 지하 4층, 지상 10층의 509병상 규모로 건립됐다. 8개의 세분 분과를 포함한 22개 진료과가 있다. 대학병원 수준의 전문의 69명이 진료 중이다.

8개의 수술방과 35병상의 중환자실을 갖추고 있다. 응급의료센터, 건강검진센터, 재활치료센터, 심혈관센터, 진료지원협력센터 등의 5개 센터가 운영중이다. 입원전담진료센터, 완화의료센터, 발달장애센터 등 3개 센터도 추가할 예정이다. 대사증후군과 심혈관 질환 등 한국인의 다빈도 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위한 CT(컴퓨터단층촬영장비, 256ch), MRI(자기공명촬영장비, 3.0T), Angio(혈관조영 촬영장비, Bi-plane) 등 최첨단 장비로 자랑거리다.

추진역사.

이 원장은 “지난해 4월 1일에 취임 이후 개원을 위해 전념했다. 초기에 의료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최소한의 인력으로 지난 해 12월 16일 11개 진료과로 시범진료를 시작했지만 곧 올 1월부터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2월 23일 전국 지방의료원 및 공공병원 등 43곳 등이 감염병 전담병원이 지정되어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치료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19는 지난 3월 17일 정식 개원예정도 무기한 연기시켰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개원식을 계속 미룰 수 없다고 판단되어 오는 27일~29일 온라인 개원식을 갖는다.

이중의 원장은 “성남시의료원은 일반 의료원과 달리 많은 애환을 갖고 태동했다. 성남시, 시의회, 시민들과 시민단체, 성남시의료원 직원들은 많은 노력이 함께 했다”고 했다. 장례식장은 직영체제로 운영해 거품 없는 비용으로 공공장례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성남시의료원은 수익이 목표가 아니다. 공익적 측면에서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한 시민들을 위한 병원이다.

병상수.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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