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 타구에 머리 강타’ NYY 다나카 “모든 것 순조롭다”

타나카
뉴욕 양키스 타나카 마사히로가 지난 4일 양키스타디움에서 가진 자체 연습경기에서 타구에 맞은 뒤 마운드에서 팀 의료진으로부터 상태를 검사받고 있다.<AP=헤럴드경제>

시뮬레이션 경기 중 팀 동료 지안카를로 스탠튼(31)의 타구에 머리를 강타당한 뉴욕 양키스 다나카 마사히로(32)가 “더는 후유증이 없다”고 밝혔다.

다나카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현재 몸상태를 설명하며 올 시즌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 5일 열린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스탠튼의 타구에 머리를 맞고 병원에 실려갔던 다나카. 뇌진탕 판정을 받았지만 다행히 현재는 많이 회복한 상태다.

다나카는 “맞는 순간은 운이 없었지만, 운이 좋기도 했다”며 “치명상이 되지 않았고, 어떤 증상도 없이 훈련이 가능했다. 신중해야 하지만 현재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다나카가 맞은 스탠튼의 타구는 시속이 180㎞에 이르렀다. 신문은 “몇 센티미터 아래였다면 두개골이 골절됐어도 이상하지 않았다”며 불행 중 다행이라고 표현했다.

다나카는 “다른 사람들의 영상은 무서워서 보지 못하는데, 이상하게도 내가 맞는 영상은 몇 번이고 돌려봤다”며 덤덤히 말했다.

조만간 불펜 피칭도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9일 캐치볼을 재개했고 거리를 늘려가고 있는 단계다.

다나카는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 합류 가능성을 묻는 말에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싶지만 눈앞에 있는 단계를 하나씩 밟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고 있는 점에 대한 생각도 드러냈다. 시즌을 포기하는 선수가 속출하는 가운데 다나카는 참가를 결정했다.

다나카는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결정한 이상 내 할 일을 완수하고 싶다”며 “여러 사람이 걱정을 해줘 고맙고 행복하다. 그들을 위해서라도 다시 마운드에 올라 좋은 투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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