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미아’ 푸이그, 애틀랜타와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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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미아’였던 야시엘 푸이그(30)가 새 소속팀을 찾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현지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푸이그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MLB.com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 시즌 출전을 포기한 닉 마카키스(37)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푸이그를 영입했다.

매체는 “마카키스가 올 시즌 뛰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애틀랜타는 코너 외야를 강화해야 했다”며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엔더 인시아테, 아담 듀발 등과 함께 푸이그가 애틀랜타 외야를 지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3년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함께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푸이그는 그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2위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2018년까지 다저스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잦은 돌출 행동으로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한 뒤 시즌 중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된 푸이그는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지만 아직까지 소속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었다.

푸이그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861경기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 지난해에는 신시내티와 클리블랜드에서 타율 0.267 24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 3년 연속 20홈런, 7년 연속 10홈런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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